진주 오방재(梧坊齋) 새로이 단장


진주 미천 오방재는 진강부원군(晉康府院君) 시원(恃源) 진양부원군(晉陽府院君) 윤린(允潾), 진산부원군(晉山府院君) 륜(崙1347~1416)의 묘제(墓祭)를 올리는 제실(祭室)이며 진산부원군의 사위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이승간(李承幹)공의 후손 의정부 좌참찬(左叅贊) 신암(新菴) 이준민(李俊民 1524~1590)공이 1587년에 창건(創建)하였다.
그후 임진왜란때 전소(全燒)되었던 것을 1684년에 인재(忍齋) 하윤관(潤寬 1677~1745)공이 신암공 후손 군수(郡守)공과 함께 중수(重修)하였고 1764년에 다시 중창(重創)하였다는 방계(傍系)후손 죽와(竹窩) 일호(一浩 1717~1796)공의 오방재 중수기(重修記)에 기록되어 있다.
그 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경남도 문화재(문화재자료 435호 2008.2.25)로 지정받아 2010년 12월 10일 오방재 기와 및 섯가래 등을 교체하고 서행랑, 동행랑 , 석축 등을 복원하여 원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. 영의정 진산부원군 문충공 하륜 3대 묘역과 1416년에 건립된 진양부원군 신도비와 함께 오방재가 말끔히 정비되어 진주를 찾는 관광객의 조선조 초기의 문화유적을 찾는 탐방의 코스가 되고 있다.(萬九)